▲ 일 충북교육정보원 시청각실에서 단기 4349년 개천절을 기념하며 개천문화대축제가 열렸다(사진=충북국학원)

충북국학원(원장 신준동)은 3일 충북교육정보원 시청각실에서 단기 4349년 개천절을 기념하며 개천문화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600여 명의 학생과 200여 명의 도민들이 축제를 즐겼다.

행사는 개천절 기념식과 건강행복 배꼽힐링콘서트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오제세 의원(더불어민주당), 임정명 지구시민운동연합 충북지부 대표, 송용해 충북국학운동시민연합 대표 등이 참가했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의 축사를 류재황 교육국장이 대독했고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도종환 의원(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 등이 개천절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축하공연은 충북교사 국악회 소리마루의 피리와 바이올린의 퓨전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제4회 생활체육 국제국학기공대회에 우승한 국학기공시범단의 나라사랑기공,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배꼽힐링댄스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축제분위기로 만들었다.
 
이윤성 청원구 국학원장이 개천절을 주제로 역사 강연을 했고, 배꼽힐링은 노형철 한국뇌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과 선풍 신현욱 일지아트홀 관장이 맡았다.
 
금천고 한규현 학생은 배꼽힐링 강연 중 뇌파테스트에 참여했다. 한 군은 배꼽힐링 후 스트레스 지수가 내려가고 집중력이 올라갔다. 공부를 잘할 수 있는 뇌파상태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았다.
 
홍선경(43)씨는 “단군신화가 아니라 역사임을 깨닫는 시간이었다”라며 “청소년들도 소중한 우리 역사를 깨닫고 더불어 배꼽힐링을 통해 공부에도 열중해 대한민국을 빛내주길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산남중 김호준 학생은 “하늘이 열리는 날인 개천절이 우리 배꼽이 생긴 날, 즉 우리가 태어난 날과도 같다고 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감명을 받았다”라며 “앞으로는 개천절을 무심코 지나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행사 종료 후에는 참석한 모든 시민들에게 개천절 떡을 나누며 하늘이 열린 날을 다 함께 축하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단기 4,349번째 대한민국 생일을 온 국민이 축하하고, 올해는 분단 71년이라는 점에서 남북은 단군의 자손이고 통일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 고조선의 건국이념인 홍익정신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주제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