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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생을 바꾸는 1분 건강학

기사승인 2017.06.26  08: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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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와 지구경영]

 어김없이 오늘도 새벽 3시에 눈을 뜬다. 누워서 몸을 움직이기 시작한다. 기지개를 켜고 손끝

   
▲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

에서 발끝까지 모든 근육과 신경을 긴장시켰다가 풀었다를 반복하며 몸을 깨운다. 힐링라이프로 배꼽힐링을 하며 장을 펌핑하여 혈액순환을 하고, 굴렁쇠로 등을 충분히 풀고 자리에 앉는다.

 

양손을 비벼 손이 따뜻해지면 얼굴 가까이 대고 눈동자 운동을 시작한다. 다시 손을 비벼서 얼굴을 쓸고, 귀도 잡아당겨주고, 머리와 목을 쓸어준다. 손으로 가슴에서 단전까지 쓸어내린다. 그리고 아침 명상을 시작한다. 명상에 들어가기까지 그 시간은 5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한 동작에 1분이면 충분하니까.

 

사람들이 나에게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건강비결이다. 건강을 유지하는 비법에 관해 조언받고 싶어 한다. 나의 철학과 그동안 해 온 일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조차도 나의 건강비결에는 관심을 보인다. 참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 덕분에 나는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고, 전 세계를 다니면서 국가와 종교, 인종에 상관없이 많은 사람을 만나서 홍익정신과 뇌교육을 알릴 수 있다.

 

90년대 중반에 미국에서 해외개척을 하던 초창기 일이다. 한 회원의 소개로 아주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를 만났다. 당시 한국에서도 꽤 유명한 액션 배우였다. 나는 누구든 만나야 홍익정신과 뇌교육을 전할 수 있었기에 가릴 처지가 아니었다. 그 배우를 만나러 비벌리힐스에 있는 저택을 방문했다.

 

그는 아시아에서 온 타이찌, 요가 사범이나 무예고수를 소개받는 게 익숙하여, 나에게 관심이 별로 없었고, 그래서 첫 대면은 상당한 거리를 두고 이루어졌다. 아마 자신의 건강상태를 가까이에서 보여주고 싶지 않은 것도 있었을 것이다. 나는 그의 얼굴색, 목소리, 앉은 자세 등 몇 가지로 건강상태를 짐작할 수 있었고, 내가 느껴지는 대로 이러저러한 건강문제를 가지고 있지 않은지 그에게 물었다. 그러자 그는 갑자기 태도가 바뀌어 내 코앞까지 다가왔다. 그리고 언제 그랬냐 싶게 아주 공손한 태도로 내 말에 귀를 기울이고, 내가 지도하는 대로 수련을 하기 시작했다. 세상 모든 사람이 건강을 원한다는 것은 상식이고 진리다.

 

  사람들이 내가 건강한 이유를 특별한 데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 제자들도 그런 생각을 한다. 내가 어릴 때부터 무예를 연마했고, 선도 수련을 통해서 소주천의 단계를 거쳐, 존재의 의미와 가치를 깨달은 대주천에 이르렀기 때문에 건강한 거라고, 스승이니까 건강하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물론 나는 국기원 1기생으로 태권도 사범 자격증을 갖고 있고, 합기도도 연마했고, 대학에서 체육교육학을 전공했다. 그리고 선도수행을 통해 내기(內氣)를 터득했고, 깨닫기 위해 21일 동안 먹지 않고 자지 않는 고행을 거쳐 존재가치와 목적을 깨달았다.

하지만 과거에 그랬다고 해서 오늘 내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건강은 나이 들어 연금보험을 타듯이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건강은 밥을 지어 먹는 것과 같다. 한 달 전에 밥을 하루에 여섯 끼를 먹었다고 해서 오늘 굶어도 배부르지는 않듯이, 오늘 건강하려면 오늘 움직이고 지금 움직여야 한다.

 

요즘 현대인은 너무 바쁘다.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  운동해야 한다는 것도 알지만, 시간이 없다고 이야기한다. 24시간 중에서 1시간 운동시간을 내기도 어렵다고 말한다. 옛날처럼 많이 걷지도 않고, 걸으면서도 휴대전화로 SNS나 영상을 즐기거나, 음악을 듣느라 몸에 집중할 시간이 없다. 걸음이나 움직임이 건강에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있다.

 

 내가 37년간 360개가 넘는 수련법을 개발한 이유는 세계 각국에 보급하면서 한국적인 기반 위에 세계적인 보편성을 추구한 것도 있지만, 지난 30년이 인류역사상 가장 빠른 변화의 시대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시대와 문화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사람들의 생활환경이 몰라보게 변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과거에 하던 방식으로 수련하라고 하면 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 지금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어야 한다. 그래서 건강해지고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고 느끼면, 스스로 시간을 내고 좀 더 깊은 수련을 찾아서 하기 때문이다.

 

뇌교육 수련법은 누구나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하기에 문턱을 낮추었다. 문턱 낮은 수련,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수련, 누구나 어디서나 가능한 수련이 내가 생각하는 뇌교육 수련법이다. 하지만 문턱은 낮아도 효과는 좋아야 한다. 짧게 수련을 해도 체온이 1도 올라가고, 기분이 좋아지고, 몸의 굳은 부위가 풀리고, 힘이 생기고, 뭔가 하고 싶은 의욕이 생겨나야 한다. 그래야 계속하고 싶어지고, 계속해야 효과가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에 내가 개발한 새로운 뇌교육 수련법이 ‘1분 통천(通天)’이다. 1분 통천은 한 시간에 1분 운동하는 것이다. 하던 일을 1분만 멈추면 된다. 무엇을 하든지 상관없다. 머리로 기운이 너무 쏠려 있으면 제자리 걷기를 하고, 스쾃(허벅지가 무릎과 수평이 될 때까지 앉았다 섰다 하는 운동)이나 앉았다 일어서기를 해도 된다. 몸이 굳어 있으면 양팔을 하늘 위로 올리면서 무릎을 살짝 굽혀주는 천기공이나 양손 위에 접시를 놓았다고 생각하고 접시돌리기를 해도 된다. 자세를 교정하고 근력을 키우고 싶으면 푸시업이나 장소에 따라 싯업(Situp, 앉았다 누웠다를 반복하는 복근운동)을 해도 된다.

 

얼굴이 긴장되어 있으면 크게 소리 내어 웃거나, 하회탈처럼 얼굴근육을 이리저리 움직이는 안면운동을 해도 된다. 손가락, 발가락을 오므렸다 폈다 해도 되고, 아랫배를 두드리거나 배꼽힐링을 해도 된다. 가슴이 답답하면 손으로 가슴을 두드리며 아 ~ 소리를 내도된다. 운전을 하고 있을 때는 장운동이나 괄약근 조이기를 해도 된다. 두 사람이 같이 있으면 서로 마주보고 웃으며 손뼉 치기를 해도 되고, 어깨를 마주잡고 몸을 아래로 내리면서 다리 뒷부분 오금까지 당겨지는 느낌을 느껴도 된다. 서로 어깨를 주물러주고 등을 두드려 주어도 된다. 어떤 동작이던지 상관없다.

 

1시간에 1분은 자신과 통하라는 것이다. 그것이 통천의 의미다. 그래서 ‘1분 통천’은 매시간 1분이지만 하루 12번을 하면 하루의 생활이 바뀌기 때문에 통천생활이라고 한다. 매 시간 1분 운동으로 체력이 관리되고,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심력이 강해지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집중하고 창조하는 뇌력이 강해진다.

 

1분 통천을 하면 정체된 에너지가 다시 순환하면서, 체온이 1도 올라가고 기분이 좋아지고 의욕도 생긴다. 내가 지난 1시간동안 무엇을 하였는지 돌아보고,  앞으로 1시간 무엇을 할지 생각하게 되면서 시간관리가 된다. 에너지관리와 시간관리가 되면 자신의 꿈과 비전을 이룰 수 있는 목표관리가 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하루 12번, 매시간 1분 통천을 21일간, 100일간 하다보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성격이 바뀌고, 성격이 바뀌면 체질이 바뀌고, 체질이 바뀌면 운명이 바뀌게 된다. 그래서 나는 ‘1분 통천’을 ‘인생을 바꾸는 1분 건강학’이라고 말한다.

 

지금 전 세계 17개국에서 뇌교육을 지도하는 모든 지도자와 강사들이 이 ‘1분 통천’을 생활화하고, 뇌교육 수련을 하는 회원도 함께한다. 회의를 하다가도 정시에 알람이 울리면 다 같이 일어서서 1분 통천을 한다. 몸만 좋아지는 것이 아니고 서로 마음이 절로 통한다.  ‘하루 12번, 1분 통천’을 하면서 그들에게 일어난 굿 뉴스를 나에게 톡으로 보내오고 있다. 건강을 되찾은 것부터 자신감을 되찾고 꿈을 이룬 이야기까지, 가족의 변화와 주위의 변화까지 매일 기쁜 소식이 톡을 가득 채운다. 

 

1분이면 된다. 1시간에 1분만 자신에게 돌려주라. 1분 동안 자신의 몸에 집중하고 내면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어라. 나는 이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인류에게 가장 필요한 건강과 행복을 위한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휴먼테크놀로지(Human Technology; HT)라고 이름 붙였다. 휴먼테크놀로지, HT는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인성회복의 기술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라고 불리는 지금 이 시대에 관해 사람들이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인간이 삶의 가치와 목적을 발견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기술 진보에 종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인류는 1차, 2차, 3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거쳐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끄는 놀라운 과학기술적 진보를 이루었고 물질문명을 최고도로 발달시켜왔다. 하지만 이러한 결과로 지구환경은 오염되고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으며, 인류의 생존 또한 불안해지고 있다. 지구와 인류의 공존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야기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대로 4차 산업만 발전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인간이 고도의 과학기술과 물질문명을 조화롭게 컨트롤할 수 있는 인성을 갖추지 못한다면 인류에게 희망은 없다. 지구환경과 생태계를 복원하고,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핵심은 과학기술이 아니라 인성이다. 인간의 인성을 회복하여 4차 산업의 부작용을 줄이고, 지구와 인간을 위해 과학기술적 진보가 활용되도록 하는 것이 5차 산업이다.

 

나는 인간의 인성을 회복하고 발전시키는 휴먼테크놀로지가 5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뇌교육은 휴먼테크놀로지(HT)의 핵심기술이다. 뇌교육 수련법 중 하나인 ‘1분 통천’에는 ‘내 몸은 내가 지킨다! 내 건강은 내가 지킨다! 내 가족의 건강도 내가 지킨다!’는 HT의 철학이 담겨있다.

 

오늘도 나는 매 시간 1분씩 손가락을 세우고 푸시업을 한다. 나의 통천생활에는 목표가 있다. 손가락 세우고 푸시업을 몇 개를 할 것인지, 물구나무를 서서 몇 걸음을 걸을 것인지를 정하고, 나는 매시간 1분, 하루 12번 통천을 하면서 내가 세운 목표를 향해 다가간다.

 

이것이 나의 건강비결이다. ‘매시간 1분, 하루 12번 통천!’ 이것이 과연 나만 할 수 있는 특별한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다. 누구나 할 수 있다. 이제 더 이상 건강비법을 궁금해하지 말고, 하루 매 시간 1분만 자신에게 돌려주라. 

 

나는 건강과 행복을 원하는 당신에게 묻는다. “당신의 몸은 누가 지키는가? 당신의 건강은 누가 지키는가?”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 spiritp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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