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 인천지부는 단월드 계양센터에서 ‘HSP인성클럽’ 회원들의 요청으로 지구시민교육을 진행했다. HSP인성클럽은 단월드 계양센터 회원들이 모여 만든 동호회로 지난 3년 간 EM흙공 활동과 주변 정화활동, 기부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단체이다. 동호회원 외 자원봉사자들도 참석하여 100여 명이 교육을 받고 EM흙공체험을 했다.
 

▲ 지구시민운동연합 인천지부는 지난 22일 단월드 계양센터에서 지구시민교육과 EM흙공체험을 진행했다.


HSP인성클럽은 지구시민운동연합 인천지부와 한 달에 한 번 지구시민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 중이다. 올해는 4월과 5월에 이어서 3번째로 열렸다. 이날 교육은 나 하나로부터 시작되는 지구시민운동을 알리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지구시민교육 강연은 ‘플라스틱아일랜드(plastic island)’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것으로 시작으로 교육이 진행되었다. 세계 각국에서 버려진 쓰레기가 바다에 모여 만들어진 플라스틱아일랜드는 태평양에서 존재를 드러냈으나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한반도에도 인천과 경남 거제, 그리고 마산 앞바다에서 그 흔적이 발견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플라스틱아일랜드 관련 자료를 보고 자신 안에 있는 지구환경 살리기 의식을 살리고 지구환경 문제에 관해 공감했다. 그 마음을 담아 사람에게도 좋고 인간에게도 좋은 EM(유용미생물)로 흙공 만들기 체험을 했다. EM은 악취제거와 수질정화에 효과가 있다. 흙공으로 만들어 하천에 던지거나 EM발효액을 살포하여 물을 정화시킨다. 비누나 치약 등 다양한 제품으로도 만들어 활용하고 있다. 실제 서울 종로구 홍제천에서는 녹조와 악취가 심했는데 EM흙공을 투척하고 EM발효액을 살포했더니 물이 깨끗해졌다. 
 

▲ 지난 22일 지구시민운동연합 인천지부와 계양HSP인성클럽이 진행한 EM흙공체험에서 참가자들이 EM흙공을 만들고 있다.


이날 교육을 받은 박지은(15) 양은 프로그램을 마치고 소감문을 통해 “이번 교육을 통해 지구가 소중하다는 것을 되짚을 수 있었다. 우리가 만든 EM흙공이 지구환경을 개선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뿌듯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