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선도문화연구원(원장 김세화)이 3일 전북 전주시 모악산의 일지브레인아트갤러리에서 지구시민 선도명상축제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홍익사랑 경로잔치'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우리 민족의 효충도 정신을 실천하고 진작시키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전북 지역 어르신 98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선도명상 체험시간으로 막을 열었다. 선도명상은 수승화강(水昇火降, 찬 기운은 위로 올라가고 뜨거운 기운은 내려가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한의학 원리)과 기혈순환을 하여 건강·행복·평화를 찾는 수련법으로 누구나 몸 안에 가진 자연치유력을 높여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수련법이다. 이는 ▲접시돌리기 ▲발끝치기 ▲지감수련 ▲배꼽힐링 ▲러브핸즈 등 온몸을 풀어서 체온을 높이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명상체조로 이루어졌다. 

▲ 3일 열린 홍익사랑 경로잔치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배꼽힐링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선도문화연구원>

 

▲ 홍익사랑 경로잔치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서로의 어깨를 주무르는 러브핸즈를 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 <사진=선도문화연구원>

이어 선도문화 강의가 진행됐다. 선도문화 강의는 한민족의 선도문화 역사 강의와 선도명상이 21세기 뇌과학과 접목되어 개발된 뇌교육의 세계화 현황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우리 민족 고유문화를 깊이 아는 시간이다.

강의를 들은 윤복임 씨(79세, 여)는 "우리나라의 국조이신 단군 할아버지와 몰랐던 우리나라 역사에 관해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참석한 어르신들은 점심으로 보양식인 '황칠(黃漆) 삼계탕'을 먹으며 여름 몸보신을 했다. 황칠나무는 건강과 젊음 유지에 뛰어난 효과를 지닌 식물로 알려져 있으며, 학명인 덴드로파낙스(Dendropanax)는 '만병통치약'이라는 뜻을 가졌다. 

▲ 홍익사랑 경로잔치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황칠 삼계탕을 먹으며 밝게 웃고 있다. <사진=선도문화연구원>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긴영이 씨(67세, 여)는 "그동안 경로당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냈는데, 홍익경로잔치에 와서 행복하다. 특히 배꼽힐링으로 몸과 마음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하는 시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2번째 선도문화연구원의 경로잔치에 참석했다는 이수남 씨(81세, 남)는 "오늘 한국사람으로서 꼭 들어야 할 강의를 들었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집중해서 듣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선도명상의 수련법을 배우며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고, 식사도 너무 맛있었다. 앞으로 더 많은 분께 이런 기회를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홍익사랑 경로잔치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국내최초 완전자유학년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의 공연을 보고 있다. <사진=선도문화연구원>

홍익사랑 경로잔치는 3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행사로 오는 4일에는 1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지구시민선도명상 축제는 '선도명상을 대중화하고 생활화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화로운 생활을 창조하여 좋은 사회, 좋은 지구촌을 만들자'라는 취지로 열렸으며, 선도문화연구원이 명상기간으로 정한 7월 15일부터 8월 8월까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전라북도와 완주군,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KBS전주방송총국, 전주MBC, JTV전주방송, (사)국학원, (사)대한국학기공협회, 지구시민운동연합, 코리안스피릿, 브레인월드, 국제뉴스,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새전북신문, 전민일보, 전북중앙신문, 일지브레인아트갤러리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사단법인 선도문화연구원은 우리 민족 고유의 문화인 선도문화를 연구, 발굴, 복원하여 대중화함으로써 건강한 삶, 행복한 가정, 평화로운 지구를 실현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선도문화 학술대회 개최, 국민인성교육강사 교육 및 양성, 전통문화와 국경일의 참 의미를 알리는 이벤트 사업, 선도명상 수련법지도, 명상문화의 대중화를 위한 선도명상축제 개최, 선도문화가 현대에 부활한 명산인 모악산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모악산 방문 해외명상여행단을 유치하는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행사 및 참가 문의 : 선도문화연구원 063-222-7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