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학교건물이 없다면 어떨까요? 또 학교 건물 안에서 일어나는 교과수업, 교과서, 시험, 성적이 없다면 어떨까요? 그러면 그 학교 아이들은 어떻게 배울지 궁금할 겁니다. 아이들은 자기 자신에게 문제를 내고 스스로 문제를 풀어가면서 자신과 세상을 배워갑니다. 그리고 아주 행복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고교 자유학년제 대안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김나옥 교장의 말이다.

▲ '세상을 바꾸는 힘, 뇌-브레인콘서트'에서 '뇌교육 기반 벤자민인성영재학교'를 주제로 강연하는 김나옥 교장.

김 교장은 ‘세상을 바꾸는 힘, 뇌’ <브레인 콘서트>에서 ‘뇌교육 기반 벤자민인성영재학교’를 소개했다. 그는 “미래 전문가들은 인류 역사에서 지금까지 변화보다 향후 20년간의 변화가 더 클 거라고 예측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교육만큼은 꼭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벤자민학교는 졸업식 때 물구나무서기로 걸어 나와 졸업장을 받는다. 개교할 때 모두가 다 ‘이 학교는 성공할 수 없다’고 예측했던 그 학교가 1기 27명에서 출발해서 다음해 2기 400명이 넘게 입학을 했다. 4년째인 지금 계속 성공적인 교육의 모델이 되고 있다.

김 교장은 “아이들이 세상에 태어나서 많은 것을 배우는데, 가장 중요한 한 가지만 꼽으라면 ‘나는 정말 소중한 사람이야. 그리고 나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어’라고 하는 자신의 가치를 찾는 것”이라며 “자신의 가치를 찾고 자기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것이 바로 벤자민 프로젝트”라고 했다.

그는 “벤자민학교의 모든 교육은 뇌 활용법을 체득하는 뇌교육”이라며 “꿈이 없던 아이들이 행복한 꿈을 찾고, 그 꿈을 세상에 선물하는 사람이 되게 하는 교육”이라고 아이들의 성장비결을 전했다.

<김나옥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교장의 '뇌교육기반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강연 영상>

<브레인 콘서트>는 체인지TV가 국내 뇌교육 최고 교수진과 전문 강사들을 초청해 뇌교육의 대중적 이해를 위해 마련한 릴레이 강연이다. 15분의 짧은 강연에도 뇌교육 핵심 가치와 활용에 관해 흥미진진한 내용이 담겼다. 8월 초부터 인터넷방송 체인지TV를 통해 영상들을 공개한다.

인간 최고의 자산이자 인류 미래의 화두인 ‘뇌’.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변하는 뇌활용 시대에 뇌교육이 우리 삶에 어떤 혜택과 변화를 일으킬 것인지 이 시대 최고의 뇌교육 전문가들의 강연을 연재합니다. 체인지TV 특별기획 ‘브레인콘서트- 세상을 바꾸는 힘, 뇌’에서는 뇌교육의 건강, 교육, 심리, 과학, 그리고 미래를 담았으며, 코리안스피릿과 브레인미디어가 공동 연재합니다. [편집자주]  

글= 강나리 기자 / 사진= 황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