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슴이 활짝 열려서 모든 사람을 아우를 수 있는 마음이 된다면 그때 나의 뇌에서는 행복한 호르몬이 정말로 나옵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은 내 본래 마음을, 인성을 회복하겠다는 것입니다. 우리 다같이 선택해 볼까요? ‘우리 모두의 인성회복을 위하여 나는 대한민국 행복교사다!’”

대한민국의 교육이념인 홍익인간을 양성하는 교육을 실천하는 교원단체인 홍익교원연합(회장 고병진)이 24일 울산에서 '나는 대한민국 행복교사다'라는 주제로 개최한 초청 강연회에서 권영주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 홍익교원연합은 24일 울산에서 '나는 대한민국 행복교사다'라는 주제로 권영주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홍익교원연합>

 권영주 교수는 “정보가 에너지 작용을 만들고 에너지 작용이 현상을 만듭니다. 행복하려면 정보, 에너지, 현상을 바꿔야 합니다. 정보부터 바꿀 수 있지만 순차적으로 바꾸는 것이 쉽습니다. 몸부터 바꾸고 에너지를 바꾸면, 정보를 바꾸기 쉽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모든 사람에게 선택하면 이루는 힘이 다 있다'며 권 교수는 ‘선택하고 끝까지 하면 이루어진다. 반드시 이루어진다.’ 이것이 자기의 가치를 인정하고 가능성을 믿는 것이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해줄 이야기는 “너의 뇌는 선택하면 이루어지는 힘이 다 있어. 네가 선택하는 대로 너의 삶이 바뀐단다. 선택하고 끝까지 훈련하면 바뀐다. 너 자신을 믿어라.”이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선택의 주체로서 선택을 훈련하는 뇌교육 프로그램 가운데 웃음을 선택해 바로 웃는 체험을 하도록 했다. 권 교수는 “뇌는 생각하는 뇌, 감정뇌, 생명뇌 3층 구조로 되어 있는데, 생명뇌 차원에서 가장 깊은 곳에서 '나는 행복하다'가 선택이 된다면 그것은 순수한 생명력의 파워로 행복해지기 시작합니다. 내가 인식하건 하지않건 계속 재생이 된다. 뇌교육의 목적은 '나는 행복하다'는 정보가 처음에는 생각 차원에서 한번 선택하고 다음에 감정 차원에서 하고 나중에 생명뇌 차원까지 정보가 들어가면 뇌가 근본적으로 바뀝니다.”라고 말했다.

▲ 홍익교원연합이이 24일 울산에서 '나는 대한민국 행복교사다'라는 주제로 개최한 초청 강연회에서 참석자들이 뇌교육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홍익교원연합>


 권 교수는 뇌활용 행복원칙 3가지를 소개했다. 

뇌활용 행복원칙 1 행복호르몬 세로토닌을 체험하라. “교사들과 아이들 모두 스트레스를 중화하는 세로토닌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정서조절이 필요합니다. 그냥 견뎌. 이게 아니라 아이들에게 가끔은 뇌를 평화롭고 행복하게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체조나 명상으로 할 수 있고 ‘사랑합니다’와 같이 말로도 할 수 있습니다.”


뇌활용 행복원칙2 자신감을 회복하라. 내가 선택의 주체다, 나는 할 수 있다. “성적으로 줄 세우기 교육을 받다 보니까 우리나라 대부분의 아이들은 별로 자신감이 없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제도의 희생양이고, 아이들의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것입니다. 아이를 칭찬해주고, 한계에 도전해 한계를 깰 수 있게 하여 자신감을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합니다.“

뇌활용 행복원칙 3 홍익하라. “우리나라 교육이념이 홍익인간입니다. 우리 민족은 이렇게 훌륭한 이념이 있었습니다. 홍익하는 마음으로도,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해서 실력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성공과 경쟁을 통해서만 행복할 수 있다는 그 관념을 깨야합니다. 홍익할 때 행복합니다. 이것이 가장 근본이 되어야 합니다.”


이날 강연은 웃음 수련과 뇌체조 체험 등으로 진행되어 교사들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성안초등학교 서동희 교사는 “내가 먼저 행복해야겠고 아이들이 행복하도록 긍정적 따뜻한 정서 만들고 본래의 자신감을 키워주고 홍익정신을 실천하도록 가르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울산여자상업고등학교 이문영 교사는 “홍익정신을 바탕으로 접근해야 모두 행복해질 수 있음을 확실히 알았다. 나와 학생, 주위 교사 모두 함께 행복해지고 싶다.”고 소감문을 적었다. 신복초등학교 박정민 교사는 “자신을 돌아보고 본성의 아름다움을 확인한 시간이었다 홍익하라는 생각으로 즐거운 2학기 시작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익교원연합(회장 고병진)은 9월 10일까지 서울 대전 대구 인천 경기 충북 경북 전북 등 9개 지역에서 '나는 대한민국 행복교사다'라는 주제로 권영주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 초청 강연회를 연다.

한편 대한민국 행복교육운동을 해온 홍익교원연합은 대국민적 확산하기 위해서 오는 10월28일 충남 천안 한국기술육대학교에서 ‘2017 뇌활용 행복교육 실천 교사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교사 1,000여명이 모여 대한민국 행복교육을 선포하고 실천을 결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