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이 질문은 청소년에게만 필요한 질문일까? 세계적인 명상가 이승헌 총장(글로벌사이버대학)은 신간 《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를 통해 이 질문을 인생 후반에도 필요하다고 한다. 꿈과 희망을 선택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년의 삶을 어떻게 설계하고 완성해갈지에 대한 방향과 방법을 제시한다.

▲ 뇌교육 창시자 이승헌 총장의 신간 《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한문화,2017). <사진= 한문화 제공>

현재 인류는 유사 이래 가장 장수를 누리는 시대에 살고 있다. 생물학적으로 볼 때 인간의 잠재수명이 120세라고 한다. 지구상에 사는 모든 동물들이 성장기의 6배를 산다고 볼 때 20년에 걸쳐 성장하는 인간은 120세라는 것이다. 또 최근 연구결과 인간의 면역세포가 줄어들어 사라지는 연한이 120년이라고도 하니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런데 저자는 책 제목에서 ‘살 수 있다’ 또는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살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올해 말 출간될 영문판 《I've Decided TO LIVE 120 YEARTS》에서도 ‘Decided'(결정했다)고 표현한 것이다. 수명을 정해진 운명처럼 여기며 사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주인 입장에서 결정하고 선택한 것이다. 이 선택에는 37년간 이승헌 총장이 개척해온 길을 잘 닦아서 뒤에 오는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와 희망을 주는 새로운 삶의 길을 남겨 주고 싶다는 그의 뜨거운 의지와 열망이 담겨있다. 그리고 이 총장 자신이 120살을 선택하게 된 계기이자, 그가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간절하게 이루고자 꿈이 담겨 있다. 

이 책은 120살 수명을 보장하는 장수비법을 담기 위해 쓴 책은 아니다. 물론 건강하게 오래 사는 방법들도 담고 있지만 주된 내용은 인생 후반을 어떻게 잘 경영하느냐에 관한 것이다. 이 총장은 “내가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일 때, 그것이 내가 속한 가정, 사회, 지구 전체로 확산되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는 수천 년의 전통을 이은 우리 고유의 심신수련법인 선도仙道의 인간관과 자연관을 담고 있다. 인생 후반을 맞이하는 사람들에게 선도가 밝힌 진정한 인간의 길, 즉 인간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인간이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인간은 자연 속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지, 인간이 어떻게 전 생애를 통해 자기완성에 이를 수 있는지에 관한 지도를 읽어주는 책이라고 하겠다.

이 책에 관해서는 각계 인사들의 추천도 이어졌다. 이수성 전 국무총리는 “은퇴 이후 보내야 할 긴긴 시간들에 막막함과 불안함을 느끼는 이들이라면 이 책에서 새로운 삶의 지평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한다. 전세일 박사(한국통합의학진흥연구원 이사장)는 “우리 몸은 마음먹은 대로 변한다. 길어진 노년의 시간을 덧없이 흘려보낼 것이 아니라 120세까지 꿈을 가지고 남은 인생을 가치 있게 살자는 제안에 나도 한 표다!”라고 호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