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대표 주철환)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는 예술을 통한 부모성장클래스 '예술로 부모플러스'사업을 새로 시작하며, 그 첫 프로그램인 ‘맘을 두드리다’를 오는 10월 21일(토)부터 8주간 운영한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예술로 부모플러스' 부모가 예술로 자아를 성찰해본 후, 자녀와 함께하는 예술체험을 거쳐 자녀를 존중하고 공감하는 부모로 성장할 수 있게 돕는 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 서울문화재단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는 예술을 통한 부모성장클래스 '예술로 부모플러스'사업을 새로 시작하며, 첫 프로그램인 ‘맘을 두드리다’를 10월 21일부터 8주간 운영한다. <사진=서울문화재단>

첫 번째 과정인 ‘맘을 두드리다’는 서울문화재단 예술가교사(Teaching Artist, TA)의 연구로 개발됐으며 연극, 무용, 시각예술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통합해 기획·구성됐다. 프로그램 제목의 ‘맘’이란 엄마(mom), 엄마의 마음, 아이의 마음 등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다.

 

총 8주간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맘을 두드리다’의 첫 4주는 ‘부모예술체험’으로 시작한다. 엄마로서의 역할에서 벗어나 나 자신의 현재와 과거, 그리고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부모가 예술체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아이를 위한 별도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동시에 제공된다. 첫 시간에는 ‘일요일 일요일밤에’, ‘퀴즈아카데미’ 등을 연출한 PD 출신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가 부모로서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할 예정이다.

 

다음 4주간은 ‘아이와 함께하는 공동 예술창작’으로, 아이와 엄마가 예술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엄마의 선물」(김윤정), 「먼지깨비」(이연실) 등 그림책을 활용해 아이와 직접 연극, 시각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창작과 체험을 진행한다.

 

대부분 부모교육이 아이 양육에 초점이 맞춘다면, '예술로 부모플러스' 부모의 자기이해와 자기존중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개발되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서울문화재단이 부모를 위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부모도 부모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자신을 이해하고 긍정하는 부모가 비로소 아이를 존중하고 공감하는 부모가 될 수 있다. 예술을 통한 성찰과 공동창작의 시간은 부모를 성장시키고 아이와의 관계를 건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서울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전 연령층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예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서울에 거주하는 7~9세 자녀를 둔 어머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서를 작성하여 9월 25일(월)부터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 무료. 문의 :02-871-7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