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국학기공협회(회장 권기선)는 14일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체육관에서 '제1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국학기공대회'를 개최한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대표 선수단과 응원단 1,0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대회에는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어르신부와 일반부, 청소년부로 나뉘어 열띤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작년 10회 대회에서 전통의 강호인 경기도협회를 꺾고 종합우승을 차지한 충천북도협회가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작년 제 1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회 우승팀인 충청북도국학기공협회 일반부 선수단이 경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대한국학기공협회>

대한국학기공협회 권기선 회장은 "전통적인 선도(仙道)수련법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하여 탄생한 국학기공은 먼저 몸을 건강하게 하고 마음을 밝게 해주는 양방향 건강법이다. 포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많은 포항 시민이 국학기공을 접하고 건강한 포항시가 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국학기공협회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시청광장 및 그 일대에서 '제5회 생활체육 국제국학기공대회'를 개최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영국, 벨기에, 스페인, 슬로바키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레바논, 튀니지 등 세계 13개국 12,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토종 생활체육에서 세계인들의 심신(心身)건강법으로 도약하는 국학기공의 위상을 보여줄 이번 국제국학기공대회는 대한국학기공협회와 서울특별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국학기공협회와 서울시국학기공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서울특별시,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국학원 등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