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 전북지부는 지난 10일 전주 조촌초등학교 3학년 1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구시민교육을 비롯해 EM비누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 지구시민운동연합 전북지부는 지난 10일 전주 조촌초등학교서 본교 3학년 1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구시민교육과 EM비누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전북지부 제공>


지구환경이 급속도로 파괴되면서 야생동물들이 점점 살기 힘들어져 가고 있다. 이날 강의를 진행한 지구시민운동연합 전북지부 황지선 강사는 학생들에게 “멸종위기 동물들이 파괴되어가는 지구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환경을 보호하고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학생들은 EM발효액과 비누를 섞어 EM비누 만들기 체험을 했다. Effective Micro-organisms의 약자인 EM은 유용미생물이라는 뜻이다. 효모,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 세균, 방선균 등 80여 종의 미생물이 들어있다. 또한, 수질정화, 악취 제거, 음식물 쓰레기 발효 등에 탁월한 기능을 한다.

EM은 비누로 만들기도 하고 황토와 섞어 흙공으로 만들어 하천에 던지기도 한다. 그 외에 치약이나, 폼 클렌징, 모기퇴치제 등 생활용품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EM은 하천을 정화시키기도 하고 사람에게도 유용한 미생물이다.
 

▲ 지구시민운동연합 전북지부는 지난 10일 전주 조촌초등학교서 본교 3학년 1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구시민교육과 EM비누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학생들이 비누를 녹이며 EM비누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전북지부 제공>


EM비누는 우선 비누를 약 45~55도로 가열해 녹인 후 EM발효액과 첨가물을 넣어 섞는다. 이후 틀에 넣어 굳인 후 빼면 완성된다. 이날 교육 및 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우리가 지구를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에 관해 배워서 좋았고, EM비누를 사용하면서 내 몸도 깨끗해지고 물도 깨끗해졌으면 좋겠다”고 활동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