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생활하다보면 ‘위가 콕콕 쑤시듯 아프다.’ ‘간이 묵직하게 느껴진다.’ 등 몸 속 장기에서 이상반응을 보일 때가 있다. 이를 알아채는 감각이 살아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장기와 뇌의 커넥션, 즉 소통이 잘 이루어진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병원에서 장기의 이상이나 기능적 약화를 발견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평소 우리 몸 속 장기를 보호하고 튼튼하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있다.’ 보통 에너지의 3요소하면 ‘광음파光音波, 빛, 소리, 파장’이다. 이중 소리는 인체의 세포, 조직, 기관에 섬세하면서도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몸속에서부터 에너지를 끌어올려 모음을 길게 소리 내는 ‘음성내공법’은 서양의학계에서도 토닝toning이라고 하여, 놀라운 치유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음악‧교육‧건강연구소’ 돈 캠벨박사에 따르면, ‘토닝이 신체에 산소를 공급하고 호흡을 깊게 하며 근육을 이완시키고 에너지 흐름을 촉진시킨다.’고 한다.

소리를 크게 낼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더욱 좋겠으나, 그렇지 않다면 조용히 내 몸속 장기와 대화를 한다고 생각하고 조용히 소리를 내보는 것도 좋겠다.

<기본적인 수련방법>

1. 서서해도 좋고 앉아서 해도 좋고 누워서 해도 좋다. 자신에게 가장 편안한 자세를 취한다.

2. 눈을 감고 작게, 각각 장기에 맞는 소리를 내며 몸 안의 미세한 떨림에 마음을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소리가 몸 전체에 녹아드는 느낌이 들도록 최대한 길게 소리를 낸다.

4. 익숙해지면 리듬을 실어서 노래를 부르듯이 소리를 내보자. 특정한 가락을 흉내 내지 말고 마음 가는 대로 음악을 만들어 보자. 소리의 파동이 동심원처럼 퍼져 나가면서 세포 하나하나를 진동시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5. 마무리 할 때는 3회 정도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내쉰 다음, 두 손바닥을 뜨겁게 비벼 얼굴과 몸을 쓸어준다.

<내장을 강화하는 소리 수련>

▲ 음성내공 건강법(토닝) 중 심장을 강화하는 소리 '아~' <자료='두뇌의 힘을 키우는 5분 뇌호흡'- 일지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 저>

1. 심장을 강화하는 소리: 아~

‘아’는 심장과 연결되어 있는 소리로 내부의 에너지가 거침없이 밖으로 터져 나오는 소리이다. 스트레스를 받아 가슴이 답답할 때 손을 얹고 길게 ‘아~’ 하고 소리를 내면 심장에 정체된 화火기운이 빠져나가면서 가슴이 시원하고 편안해 진다. 공기가 맑은 산위에서 한다면 심장의 독소를 배출하는 데 더 효과적이다.

▲ 음성내공 건강법(토닝) 중 허파(폐)을 강화하는 소리 '허~' <자료='두뇌의 힘을 키우는 5분 뇌호흡'- 일지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 저>

2. 허파를 강화하는 소리: 허~

소리를 내보면 가슴이 이내 시원해짐을 느낄 수 있다. 독소를 배출해 폐를 시원하게 할 뿐만 아니라 긴장으로 굳어있던 가슴과 어깨 주위의 근육도 편안하게 이완된다. 이 소리는 길게 내기가 곤란하므로 짧게 반복해서 소리 내는 것이 요령이다. 특히 흡연자들에게 좋은 수련이다.

▲ 음성내공 건강법(토닝) 중 간장을 강화하는 소리 '이~' <자료='두뇌의 힘을 키우는 5분 뇌호흡'- 일지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 저>

3. 간장을 강화하는 소리: 이~

소리를 내보면 가슴에서 옆구리를 지나 척추까지 울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소리를 내는 소리수련을 꾸준히 하면 해독작용을 하는 간을 건강하게 하기 때문에 피로회복 능력이 좋아진다.

▲ 음성내공 건강법(토닝) 중 위장을 강화하는 소리 '어~' <자료='두뇌의 힘을 키우는 5분 뇌호흡'- 일지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 저>

4. 위장을 강화하는 소리: 어~

소리를 내보면 가슴을 타고 내려가 왼쪽 옆구리가 자극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점심을 먹고 나른하고 집중이 되지 않을 때는 ‘어~’소리를 길게 여러 번 내면 위의 소화능력을 도와 빨리 식곤증에서 탈출할 수 있다.

▲ 음성내공 건강법(토닝) 중 콩팥(신장)을 강화하는 소리 '우~' <자료='두뇌의 힘을 키우는 5분 뇌호흡'- 일지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 저>

5. 방광과 신장을 강화하는 소리: 우~

소리를 내보면 대번 아랫배에 힘이 들어간다. 그래서 ‘우~’소리는 아랫배 단전을 튼튼하게 해주는 소리이다. 또 방광과 신장을 울려 막혔던 등줄기를 시원하게 풀어주는 소리이기도 하다.

<참조:  두뇌의 힘을 키우는 5분 뇌호흡- 일지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 저>

<해당기사는 월간 시사금융에도 게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