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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경영학, 인류 사회에 가장 필요한 학문이자, 세계 최초, 유일의 학과입니다”

기사승인 2017.12.11  14: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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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지구경영학과 김광린 학과장

대학입학 시즌이 되면 이색학과가 언론에 많이 등장하는데, 지구경영학과는 이색학과를 넘어선 세계 유일의 학과다. 지구경영학과 김광린 학과장은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의 설립에 참여했고, 평화학과 초대 학과장으로 재직하다, 작년부터 지구경영학과 학과장을 맡아오고 있다. 김광린 교수를 만나 지구경영학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지구경영학과 김광린 학과장.

 

▶교수님을 처음 뵈었을 때가 한문화통일협회 회장을 맡아서 하실 때니까, 20년 전이었지요?

 

20년이 참 빠르게 흘러갔네요. 저도 인생 후반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최근에 이승헌 총장님 저서 <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를 읽고 “이제 절반을 살았구나”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인생 후반기로 볼 때는 유아입니다. 하하.

 

120세 책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덧붙인다면 그 책이 지구경영학과 학생들에게 중요합니다. 우리에게 왜 지구경영이 필요한지, 또 개인의 삶과 인류의 삶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그리고 인생의 후반기에 무엇을 해야 할지에 관한 내용이 아주 진솔하고 이해하기 쉽게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생들에게 필독서로 권하고 있습니다.

 

▶ 지구경영학과는 ‘지구경영’에 관해 연구하는 학문일 텐데요. 먼저 독자들에게 ‘지구경영’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지구경영이라는 개념을 창안하신 이승헌 총장의 말씀을 빌어서 설명하겠습니다. 지구경영은 지구를 대상으로 보는 것입니다. 인류 역사상 어느 시대에도 지구경영을 이야기한 적이 없습니다. 그동안 지구는 인간에게 자원의 약탈대상으로 여겨졌고, 오염물질을 버리는 쓰레기장으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그 결과 인류가 당면하게 된 이 지구의 위기는 곧 생명의 위기입니다.

 

이제 이 지구를 경영의 대상으로 보고, 지구를 먼저 생존 가능하게 하고, 다음으로 지구 위에 새로운 공존지향의 문화를 탄생시킬 수 있는 경영이 필요합니다. 지구경영은 환경경영, 자연경영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그 환경과 자연에는 인간이 포함된 개념입니다. 지구경영의 개념에서는 사람이 자연이고, 사람이 지구라는 것입니다.

 

▶ 지금 이 시대가 지구경영이 필요한 시대이고, 그래서 신학문으로 정립되었다는 말씀이시군요. 지구경영학과는 언제, 어떤 배경으로 설립되었습니까?

 

2003년에 대학원 설립부터 평화학과가 있었습니다. 지구경영학과는 평화학과를 전신으로 2016년에 학과명을 변경했습니다. 학과명의 변경은 대학원 공동체의 합의가 있어야 가능한 사안인데, 지구경영학의 필요성에 모두 공감했습니다. 그래서 세계 최초, 세계 유일의 지구경영학과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미래에는 많은 대학과 대학원에 지구경영학과가 생길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 대학에 지구경영학과가 생긴 것은 필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승헌 총장님은 지구경영을 위해서 국가와 민족, 종교와 사상으로 대립하고 있는 인류사회를 하나의 인류, 즉 지구시민으로 아우를 수 있는 스피릿이 필요한데 그 스피릿이 바로 홍익인간 정신이라고 보셨습니다. ‘널리 인간과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 정신은 지구경영을 위해서 필요한 스피릿인 것입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홍익인간 정신은 한민족의 건국이념이고 대한민국의 교육이념입니다. 그리고 우리 대학원의 건학이념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그리고 우리 대학원에서 지구경영학과가 세계 최초로 나올 수 있는 정신적인 뿌리가 있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대학원에 지구경영학과 이외에도 국학과, 뇌교육학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대학원에는 없는 학과들인데요. 서로 연관성이 있는 겁니까?

 

모두 홍익인간 정신에 뿌리를 둔 학문들입니다. 홍익인간 정신은 우리 민족의 국학입니다. 국학과는 홍익정신과 민족 고유 선도의 철학과 역사, 문화를 연구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학문입니다. 지구경영의 정신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뇌교육학과는 민족 고유 선도에 기반한 홍익인간 교육법을 뇌과학과 결합하여 뇌교육학으로 정립하여 현대화, 세계화한 학문입니다. 즉 대한민국 교육이념인 홍익인간을 실제로 양성할 수 있는 교육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구경영의 인재를 양성하는 학문입니다.

 

융합생명과학과도 있는데요, 사람에 이롭고 자연에 이롭고 지구에 이로운 생명과학을 연구하는 학과여서, 지구경영을 실현할 수 있고, 실천하는데 도움이 되는 실제적인 학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대학원은 모든 학과들이 홍익정신이라는 전제와 지구경영이라는 큰 비전 안에서 연결되고 융합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대학원이 설립된 지 햇수로 15년째인데 그 동안 홍익정신이 학문적으로 성장한 느낌이 듭니다.

 

그 역사적인 현장에 있다는 것이 영광입니다. 대학원 구성원들의 노력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총장님의 노고가 컸습니다. 뇌교육을 연구개발한 한국뇌과학연구원이 유엔협의지위기관으로서 활동하고, 뇌교육을 세계적으로 보급하는 국제뇌교육협회가 유엔NGO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홍익정신과 뇌교육의 대중화 및 세계화는 지구시민운동의 확산으로 또 지구경영학의 필요성으로 연결되었습니다.

 

1985년에 이승헌 총장님이 ‘나와 민족과 인류를 위하여’라는 부제를 ‘단학’ 책 표지에 붙였는데, 단학에서 출발해서 국학, 뇌교육학, 평화학, 지구경영학까지 홍익정신의 학문적 발전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지구경영학과는 비전과 미션이 대단한 학과라고 느껴지는 군요.

 

예, 그렇습니다. 홍익인간 이화세계라는 코리안 스피릿으로, 종교와 국가를 뛰어넘어 현재 겪고 있는 지구와 인류문제를 치유하는 동시에, 모든 사람이 행복한 지구촌시대의 개막, 곧 인류의 인성회복을 통한 1억 지구시민 시대의 개막이라는 비전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 지구경영학과의 목적입니다.

 

이러한 비전을 공유하고 이 비전을 지구시민운동 차원에서 함께 실현해 나갈 지구경영의 인재, 곧 지구경영의 비전파트너를 양성하는 것도 주요 목적입니다.

 

   
▲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김광린 지구경영학과장은 "우리 대학원은 모든 학과들이 코리안스피릿인 홍익정신이라는 전제와 지구경영이라는 큰 비전 안에서 연결되고 융합되어 있다"고 했다.


▶ 지구경영학과에는 어떤 세부 전공, 어떤 교과과정이 있습니까?

지구경영학과는 지구경영을 위한 학문의 융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구경영학은 나를 힐링하고, 가족을 힐링하고, 사회를 힐링하고, 종교와 국가 간의 분쟁으로 상처받은 인류를 힐링하고, 지구를 힐링하는 학문입니다.

이를 위해 정치, 경제, 교육, 문화와 예술, 종교, 복지, 체육 등 다양한 분야를 지구경영의 관점에서 진단하고, 대안을 연구합니다. 세부전공으로는 지구경영 전공, 홍익정치/사상/문화 전공, 사회복지 전공이 있습니다.

 

교육과정으로는 지구경영학 원론을 비롯하여, 뇌철학 원론, 지구평화의 비전과 전략, 일지학, 홍익복지대도론, 지구환경론, 지구시민론, 지구시민운동의 이해 등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이승헌 총장님이 지구경영학 원론을 강의하고 특강도 하십니다.

 

▶ 지구경영의 학문적 연구뿐만 아니라 실천적 리더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하셨는데, 강의 운영을 어떻게 하시는지요?

 

강의운영에서도 지구경영학과는 자율성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수업방식으로 구성된 학사관리시스템을 도입 운영합니다. 예를 들면, 지구경영학과의 교과과정은 크게 이론교육의 기초과정과 현장실습의 실천과정의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매 과목마다 학생이 스스로 관련 교재를 선택하여 공부를 진행하고 평가를 받는 자율책임제 학습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미네르바대학교와 마찬가지로, 교수가 모든 것을 강의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기본방향만을 학생들에게 제시해 주고, 문제에 대한 진단과 해답은 학생들이 스스로 고민하면서 찾도록 하는 학습방법을 시행하고 있고, 또한 10분 스피치 등 현장전문가에게 유용한 담론 능력 향상을 위한 학습방법도 모든 과목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강의 이외에도 뉴질랜드에 있는 지구시민연수원 견학 및 탐방도 추천, 권장하고 있습니다.


▶ 지구경영학과 석, 박사 학위 후에 진출 분야는 어떻게 됩니까?

 

이제 2년째라서 졸업생을 배출하지는 못했지만, 진출분야는 다양하고 넓을 것이라고 예상입니다. 먼저, 지구경영학은 신생학문이라서 많은 연구자가 필요합니다. 학문적인 연구가 많이 활성화 되었으면 합니다.

 

동시에 지구경영을 다양한 연령 및 계층에 맞게 교육할 수 있는 교육자가 많이 배출되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교육은 지구시민운동 등 다양한 평화 및 환경 NGO활동 및 국제기구와 연관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치와 경영, 종교, 문화예술, 의료, 체육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지구경영학을 자신의 분야와 결합해서 새로운 차원으로 승화시키시는 전문직업인이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기업을 운영하는 CEO가 지구경영의 관점에서 기업을 운영하게 된다면 인간과 지구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 지구경영학과에 입학을 권유하고 싶은 분들은 어떤 분들입니까? 신입생 모집 인원은 어떻게 됩니까?

 

지구경영에 관심이 있으시고, 지구시민이 되고 싶은 분은 누구나 환영합니다. 자신에게 유익하고, 세상에 유익하고, 지구에게도 유익한 삶을 살고 싶고 실천하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지구시민이고 그런 분들이 지구경영학을 연구하고, 직업과 생활에서 실천한다면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특히 그간 인간의 문제, 환경의 문제를 고민하고 대안을 탐색해 오신 분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2018학년도 지구경영학과는 지구경영전공, 홍익정치/사상/문화전공, 그리고 사회복지전공 등 3개 전공영역에 걸쳐 석사과정 22명, 박사과정 10명의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랍니다.

 

▶ 향후 지구경영학과의 발전 방향은 어떻습니까?

 

저는 지구경영학과에 대한민국이 가야 할 방향, 미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승헌 총장님은 대한민국은 지구경영을 선도할 수 있는 정신을 가진 나라로서, 그러한 역할을 할 때 미래가 있고 희망이 있다고 늘 말씀하십니다. 전쟁의 위협 속에서, 강대국의 대립관계 속에서 우리나라가 나가야 할 방향은 지구경영이라는 큰 꿈을 갖는 길밖에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고 염려하는 지도자라면 누구나 지구경영학을 만났으면 합니다.

 

지구경영학은 학문적으로 신생분야여서, 학문적 기반을 구축하는 일 및 이를 담당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홍익인간 정신에 바탕을 둔 지구시민 운동을 세계적으로 전개하는 데 필요한 인력과 학문적 기반을 구비하는 데 총력을 다 할 것입니다. 또한 지구경영학이 한국을 대표하는 학문분야로서 국내와 세계 유수의 대학에 지구경영학과가 신설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지구경영의 비전 실현에 동참할 세계적인 역량을 구비한 학자를 물색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함은 물론, 지구경영학의 세계화를 담당할 제도적 시스템도 곧 완비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원론적으로만 말씀 드립니다. 관련하여 곧 좋은 소식을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4차 산업시대에 필요한 학문은 ‘인간의 가치’를 알려주는 학문이고, 나아가 ‘지구의 가치’를 알려주는 학문입니다. 그래서 국학, 뇌교육학, 지구경영학이 필요한 것이고 21세기 최고의 인문학이자 사회과학이라고 자부합니다.

 

인간의 본질에서 출발해서 인류사회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통합적인 학문이 필요한 이 시대에 지구경영학을 만나는 것은 인생 최고의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이 인터뷰를 읽는 독자 여러분께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긴 시간 인터뷰 감사합니다.

 

글=신미조 기자, 사진=김경아 기자 k-spiri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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