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지하철 김포골드라인 전구간도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포함된다. 사진 서울시.
오는 30일부터 지하철 김포골드라인 전구간도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포함된다. 사진 서울시.

서울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기후동행카드의 서비스 범위가 확대된다. 16일부터 6만 5천 원권에 포함된 따릉이 혜택이 1시간 이용권에서 2시간 이용권으로 확대된다.

또한, 하루 평균 약 3만 명이 서울과 김포를 오가는 지하철 김포골드라인이 오는 30일부터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포함된다.

기존 기후동행카드 △6만 5천 원권(따릉이 포함) △6만 2천 원권 가격 그대로 지하철로 서울과 김포를 통근, 통학하는 시민들이 대중교통 무제한 서비스를 받게 된 것으로, 서울 인근 지자체로 확장된 첫 사례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서울시와 김포시가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범위 확대를 위한 후속 논의를 통해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참여를 확정해 이루어진 조치이다.

서울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기후동행카드 모바일. 사진 서울시.
서울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기후동행카드 모바일. 사진 서울시.

김포골드라인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는 방법은 기존 카드와 동일하다.

우선,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폰에서 모바일티머니를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할 수 있다. 실물카드를 구매하려면 김포골드라인 중 서울지하철 5, 9호선과 환승되는 김포공항역 등을 포함,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역사 고객 안전실을 방문하면 된다. 실물카드 구매 후 충전은 서울교통공사 1~8호선과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현금으로 가능하다.

한편, 기존에 서울과 김포를 오가는 동행버스가 이미 기후동행카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 김포골드라인의 혼잡이 심한 출퇴근 시간대에 동행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김포골드라인 확대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와 김포시 홈페이지 또는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 김포시 민원콜센터 1522-1389로 문의해서 확인하면 된다.

이번 김포골드라인 서비스 확대로 인해 달라진 지하철 구간 서비스 범위는 다음과 같다.

2호선과 6호선, 8호선,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김포골드라인은 전구간 이용 가능하다. 그 외 ▲1호선 온수/금천구청~도봉산 ▲3호선 지축~오금 ▲4호선 남태령~당고개 ▲5호선 방화~강일/마천 ▲7호선 온수~장암 ▲공항철도 김포공항~서울역 ▲경의중앙선 수색~양원/서울역 ▲경춘선 청량리~신내 ▲수인분당선 청량리~복정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