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오는 3월 29일부터 신한금융지주회사와 '로컬브랜딩 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협력사업, 로컬브릿지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로컬브릿지 프로젝트는 ‘지역과 사람을 잇고 가치를 더해 지속 가능한 지역’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로 추진된다. 지원대상 지역은 지난해 행안부가 선정한 부산 해운대구 해리단길, 강원 춘천시 약사천, 충북 충주시 관아골 등 로컬브랜딩 10개 생활권이다. 

로컬브릿지 프로젝트는 2가지 사업으로 진행된다. 

로컬브릿지 프로젝트 로컬메이트 공모 포스터. 이미지 행안부.
로컬브릿지 프로젝트 로컬메이트 공모 포스터. 이미지 행안부.

먼저, ‘지역을 살리는 로컬메이트 공모사업’은 △지역 내 신규 창업 분야와 △지역특화산업 등 지역가치 제고 아이디어 실현 분야에 실행자금을 지원한다. 로컬브랜딩 사업 10개 생활권 내에서 활동하고자 하는 예비창업자 또는 기업·단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아이디어 실현 분야는 사업 추진단계에서 사업 구체화 및 상품화 등에 대한 전문가 멘토링도 지원한다.  

 로컬메이트 사업에 참여는 오는 4월 29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선정 결과는 5월 말 발표된다. 

로컬브릿지 프로젝트 친환경 제안사업 공모 포스터. 이미지 행안부.
로컬브릿지 프로젝트 친환경 제안사업 공모 포스터. 이미지 행안부.

또한, ‘지속 가능한 지역, 친환경 제안사업’은 로컬브랜딩 사업 참여 10개 기초지자체가 제안하는 사업이다. 

해당 지자체가 주민, 소상공인 등의 에너지효율화 지원사업과 주민공용시설의 친환경 혁신 사업을 제안하면 총 9억원의 범위 내에서 고효율 에너지 기기 등 친환경 설비 설치를 지원해 지역 구성원의 에너지 사용료 부담을 줄이고 지역사회의 탄소중립 전환을 도모한다.

최병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로컬브랜딩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지역에 더 많은 사람이 정착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